전월 대비 1P↓..주택 매매심리지수는 상승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발표 영향으로 부동산 심리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19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6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동산시장(주택·토지종합) 소비심리지수는 114.2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은 119.8로 1.1포인트 하락했고, 비수도권은 107로 0.8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국토연구원이 전국 150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거주민 및 공인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지수화한 자료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보다 가격 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았다는 의미이며 100보다 낮으면 반대 의미다. 이번 조사 결과는 부동산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의견이 전월 대비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주택(매매·전세) 소비심리지수도 전월 대비 하락했다. 전국 115.5로 1.1포인트 하락했고 수도권 121.7, 비수도권 107.6으로 각각 전월 대비 1.2포인트, 0.8포인트 하락했다.
주택 매매와 전세 심리지수를 구분해서 살펴보면 엇갈린 결과가 나왔다.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127.5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했고 수도권 136, 비수도권 116.6으로 1.6포인트, 1.2포인트씩 상승했다. 전세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103.5로 3.5포인트 하락했고 수도권은 107.4로 4.1포인트 하락했다. 비수도권은 2.9포인트 하락한 98.6을 기록하며 100선이 무너졌다.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국 101.9로 0.8포인트 하락했고 수도권은 102.7, 비수도권은 101.4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3포인트, 1포인트씩 하락했다.
[매일경제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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