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이 0.45% 오르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서울 일반 아파트는 0.40% 상승해 전 주(0.33%)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0.71% 올랐다. 지난 주(1.05%)보단 상승세가 둔화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서울 일반 아파트는 중소형 매물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몰리고 있다”면서 “반면 재건축 아파트는 대출규제 강화 등 부동산 대책이 예고되면서 상승폭이 주춤했다”고 말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05%, 0.03% 상승했다.
◆ 서울 강동 아파트값 1.23% ↑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은 ▲강동(1.23%) ▲성동(0.68%) ▲송파(0.67%) ▲관악(0.66%) ▲서초(0.54%) 등에서 많이 상승했다. 강동은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 둔촌동 둔촌주공1·2·3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와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암사e편한세상, 고덕동 고덕IPARK 등 일반아파트가 500만~8000만원 올랐다. 성동은 금호동4가 금호대우, 옥수동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 성수동2가 강변임광 등이 250만~5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분당(0.14%) ▲일산(0.11%) ▲산본(0.10%) ▲평촌(0.04%) ▲광교(0.01%) 등에서 많이 올랐고, ▲동탄(0.06%)에선 떨어졌다. 분당은 정자동 정든우성, 구미동 까치신원, 야탑동 현대IPARK, 분당동 샛별라이프 등이 150만~2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광명(0.17%) ▲과천(0.16%) ▲고양(0.10%) ▲구리(0.10%) ▲안양(0.08%) 순으로 많이 올랐다. 광명은 철산동 주공8단지, 주공12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와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 등 일반아파트가 250만~1500만원 상승했다.
◆ 서울 아파트 전셋값 0.14% 상승
지난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4% 상승했는데, ▲강동(0.75%) ▲영등포(0.40%) ▲관악(0.39%) ▲서초(0.26%) ▲노원(0.18%) 순으로 많이 올랐다. 강동은 전세 물건이 달리면서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천호동 한신, 명일동 삼익그린11차, 고덕동 고덕IPARK 등이 5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금은 0.05% 올랐다.▲산본(0.11%) ▲김포한강(0.09%) ▲분당(0.07%) ▲평촌(0.02%) ▲일산(0.01%) 등의 아파트 전세가가 특히 상승했다. 군포는 산본동 묘향롯데와 백두한양9단지 등 중대형 면적 위주로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올랐다. ▲하남(0.17%) ▲광명(0.16%) ▲구리(0.13%) ▲의왕(0.12%) ▲부천(0.07%) 등의 아파트 전세금이 많이 상승했고, ▲과천(-0.35%) ▲김포(-0.07%) ▲파주(-0.02%) 등에선 하락했다. 과천은 재건축 이주 수요가 줄어든 탓에 원문동 래미안슈르와 주공4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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