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항이 국비를 지원받아 수산업 거점기지 및 관광 중심지로 개발된다.
보령시는 무창포항이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어항'으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해수부는 무창포항에 316억원을 투입해 호안(길이 484m)을 정비하고 항로(면적 13만4천700㎥)를 준설하는 등 기능보강 사업을 펼치게 된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기본설계,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9년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국가어항 지정에 따라 어선 정박 등 수산업 지원 기능은 물론 해양 관광과 레저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항구로 개발하기 위해 해수부와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다.
무창포항 지정 면적은 육역(1만8천616㎡)과 수역(24만9천394㎡) 등 모두 26만8천10㎡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무창포항을 지역 수산업의 거점이자 관광 중심지로 육성해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어항은 이용 범위가 전국적인 어항이나 도서·벽지에 소재해 어장의 개발 및 어선의 대피에 필요한 어항을 말한다. 국가어항의 지정권자와 개발 주체는 해수부 장관이고, 관리청은 광역시장이나 시장·군수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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