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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5% 상승..10주 연속 올라

웃는얼굴로1 2017. 3. 27. 17:46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올랐다. 재건축 시장이 또다시 관망세에 접어들면서 전 주보다 오름폭은 줄었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올라, 전 주(0.06%)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도 0.12% 상승하는 데 그쳐 전 주(0.16%)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재건축 아파트 급매물이 소진돼 저점 매수 메리트가 낮아졌고, 조기 대선정국에 접어들면서 관망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 주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0.00% 상승)을 기록했고, 경기·인천 아파트 매맷값은 0.01% 올랐다.

 

◆ 서울 은평·서대문·서초 아파트값 ↑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금은 은평(0.11%) 서대문(0.10%) 서초(0.10%) 구로(0.09%) 동작(0.08%) 등에서 많이 상승했다. 은평은 지난해 12월 롯데몰 은평점이 문을 열고, 가톨릭대은평성모병원이 2018년 5월 들어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진관동 은평뉴타운운마고정센트레빌, 은평뉴타운상림마을 등의 중소형 아파트가 1000만~2000만원 올랐다.

 

반면 양천(-0.05%) 동대문(-0.03%) 중랑(-0.02%) 등의 아파트 매매가는 하락했다. 양천은 목동 목동신시가지2단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8단지 등이 2500만~30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분당(0.03%) 평촌(0.02%) 등에선 상승했고, 동탄(-0.05%)에선 하락했다.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구리(0.05%) 고양(0.03%) 안산(0.03%) 광명(0.02%) 시흥(0.02%) 등에서 올랐다.

 

◆ 서울 아파트 전세금 0.04% 상승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올랐는데, 은평(0.29%) 서대문(0.21%) 양천(0.11%) 동대문(0.10%) 강서(0.09%) 순으로 많이 상승했다. 은평은 녹번동 북한산푸르지오,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7차 등이 1500만~3000만원 올랐다. 서대문은 연희동 대우, 북가좌동 한양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성북(-0.03%) 마포(-0.02%) 강동(-0.02%) 서초(-0.01%) 노원(-0.01%) 등의 전세가격은 하락했다. 성북은 길음동 길음뉴타운4단지, 하월곡동 꿈의숲푸르지오가 250만~10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금은 보합(0.00% 상승)을 기록했다. 평촌(0.10%) 분당(0.05%) 등에선 올랐고, 동탄(-0.20%)에선 떨어졌다. 동탄은 입주물량이 많은 탓에 반송동 시범한빛KCC스위첸이 500만원 가량, 청계동 동탄롯데캐슬알바트로스가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경기‧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올랐는데, 수원(0.09%) 파주(0.06%) 이천(0.06%) 안산(0.05%) 의정부(0.05%)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과천(-0.17%) 용인(-0.02%) 김포(-0.02%) 등의 아파트 전세금은 하락했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4단지가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