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정부가 내놓은 8·25 가계부채 대책의 영향으로 향후 공급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수요자들이 주택 매매에 나서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0.29%씩 상승했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보다 0.29%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08%, 0.07% 올랐다.
◆ 서울 강남·양천·강동 등에서 아파트값 올라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0.54%) ▲양천(0.43%) ▲강동(0.40%) ▲강북(0.40%) ▲서초(0.38%) 등에서 주로 올랐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 1단지, 주공4단지 등이 500만~3000만원,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수서동 신동아 등이 1000만~2500만원 정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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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위례(0.18%) ▲중동(0.16%) ▲동탄(0.14%) ▲일산(0.13%) ▲평촌(0.13%) 순으로 상승했다. 위례는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매매가격도 오르고 있다. 성남시 창곡동 래미안위례(A2-5)가 면적별로 1500만~5500만원 정도 호가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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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성남(0.49%) ▲과천(0.41%) ▲안양(0.19%) ▲고양(0.12%) ▲수원(0.11%) 등에서 많이 상승했다. 성남은 재건축 이주 절차를 밟고 있는 신흥동 주공이 1000만~2000만원 가량 뛰었다.
◆ 서울 아파트 전셋값 0.1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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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2% 올랐다. 특히 ▲동대문(0.41%) ▲중구(0.40%) ▲도봉(0.39%) ▲은평(0.34%) ▲강북(0.27%)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많이 상승했다. 동대문은 장안동 장안 1차현대홈타운, 전농동 우성, 회기동 신현대 등이 5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상승했다.▲위례(0.98%) ▲중동(0.19%) ▲일산(0.09%) ▲파주운정(0.09%) ▲동탄(0.07%) 등에서 주로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위례 지역의 경우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저가 전세물건이 대부분 사라졌고 새로 나오는 물건은 적은 영향으로 이 지역 전셋값이 전 주보다 1% 가까이 올랐다”고 말했다. 하남시 학암동 위례엠코타센트로엘(A3-6a)이 15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경기·인천의 아파트 전세금은 0.06% 올랐다. ▲과천(0.58%) ▲의왕(0.18%) ▲성남(0.16%) ▲광명(0.15%) ▲시흥(0.15%) 등의 아파트 전셋값이 주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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