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46주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다소 줄었다. 전셋값도 오름세가 이어졌지만 가을 이사철이 끝나가면서 상승률이 둔화됐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07% 상승했다. 상승 폭은 일주일 전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0.04% 올랐고 경기·인천 아파트 가격은 0.03% 상승했다.
◆ 강동구, 금천구 수요 줄며 매매가격 하락
지난주 서울은 양천구(0.23%), 중구(0.19%), 강남구(0.13%), 동대문구(0.11%), 서대문구(0.10%), 노원구(0.09%) 순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동구(-0.08%)와 금천구(-0.05%)는 거래 시장이 한산해지면서 매매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는 ▲광교(0.21%) ▲일산(0.06%) ▲중동(0.06%) ▲동탄(0.04%) 순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광교는 신분당선 연장 개통(2016년 2월 예정)이 임박해지며 매수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최근 전셋값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매매에 관심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경기∙인천은 ▲파주(0.12%) ▲평택(0.08%) ▲안산(0.06%) ▲의정부(0.06%) ▲오산(0.06%) ▲부천(0.05%) ▲시흥(0.05%) 순으로 상승했다.
◆ 가을 이사철 막바지…전셋값 상승률 둔화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이 평균 0.16% 올랐고 신도시(0.02%)와 경기∙인천(0.05%)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서울은 ▲중구(0.77%) ▲양천구(0.67%) ▲강남구(0.29%) ▲동작구(0.28%) ▲관악구(0.23%) ▲마포구(0.21%) ▲동대문구(0.19%)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양천구는 월세와 반전세 위주로 매물이 나오면서 전세 물건이 귀한 편이다.
신도시는 ▲광교(0.36%) ▲일산(0.06%) ▲김포한강(0.04%) ▲산본(0.01%) 순으로 전셋값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동탄은 동탄2신도시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0.1% 하락했고 평촌도 전세 수요가 줄면서 0.01%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김포(0.22%) ▲시흥(0.13%) ▲하남(0.13%) ▲군포(0.12%) ▲의왕(0.12%) ▲파주(0.12%) ▲부천(0.11%)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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