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마천1·3, 거여2-1 재정비촉진구역 총 6982가구 공급

웃는얼굴로1 2011. 2. 23. 14:17

서울시 송파구 마천 1·3 구역에는 5052가구가, 거여2-1구역에는 1930가구가 건립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존치정비구역인 마천1·3구역을 촉진구역으로 지정하고 촉진지구인 거여2-1구역의 기준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총 6982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마천1구역에는 용적률 236.4%를 적용받아 최고 28층짜리 아파트 35개동 2685가구(임대주택 480가구)를, 마천3구역에는 용적률 262.1%를 적용받아 최고 32층짜리 아파트 33개동 2367가구(임대주택 480가구)를 짓는다. 이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은 마천1구역은 기존 790가구에서 527가구 늘린 1217가구, 3구역은 기존 1011가구에서 286가구 늘린 1297가구를 공급한다.

거여2-1구역은 용적률이 기존 250에서 275%로 상향조정돼 33층짜리 17개동 1930가구(임대주택 366가구)가 건립된다. 60㎡ 이하 소형은 715가구에서 907가구로 192가구 많아졌다.

이와 별도로 가구분리형 부분임대주택도 696가구를 공급한다.

마천1구역은 96가구에서 342가구로 246가구를 늘렸으며 마천3구역은 119가구에서 268가구로 149가구를 확대했다. 거여2-1구역도 부분임대아파트 86가구를 공급한다.

그 동안 계획수립 과정에서 민원이 제기되었던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재정비촉진지구의 종교시설 존치기준을 마련하고 구역 내 대체부지 6곳을 제공한다.

마천1·3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은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결과(수정가결)를 반영해 송파구에서 오는 25일부터 3월11일까지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서울시에서 3월말에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거여2-1구역은 2009년도에 조합설립이 인가된 지역으로 서울시에서 3월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결정·고시하면 바로 건축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추진이 가속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이번에 마천1·3구역이 촉진구역으로 지정되고 구역별로 용적률이 상향 적용돼 소형주택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거여·마천 뉴타운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고 서민주거안정과 원주민 재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