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하던 서울 아파트 값이 급매물 소화로 상승 폭이 조금 커졌다.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前週) 대비 평균 0.09%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지난주 상승 폭(0.07%)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서울 금천구(0.30%)가 오름 폭이 가장 컸다. 관악구(0.19%)에선 봉천동 '관악현대'가 급매물이 빠지며 평균 750만~2000만원 정도 올랐고, 동대문구(0.17%)의 이문동 '이문 e편한세상'은 500만~20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 지역은 0.05%, 신도시는 0.03% 올랐다. 김포(0.12%)는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이 활발해지면서 매매가격이 올랐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4월 들어 급매물이 소화된 이후 시장은 잠시 숨을 고르는 분위기"라며 "당분간 가격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전세금은 서울이 전주 대비 0.24% 올랐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전세 물건이 많은 관악(0.61%)·영등포(0.50%)구에서 많이 올랐다. 김포(0.19%), 인천(0.15%) 전세금도 상승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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