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시작된 강동구 전세가 상승세 지속
경기 김포·성남·부천시 등 서울 가까운 지역 중심으로 매매가 강세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전세난으로 물건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의 매매전환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중소형 아파트 매물도 귀해졌다. 입주한지 오래돼 비교적 매매가가 저렴한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많다. 강동구는 재건축 이주수요로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고 다른 지역은 역세권과 도보 통학이 가능한 단지를 중심으로 세입자 문의가 많다.
노원구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상승세다. 중계동은 대부분 지역 내 수요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다. 월계동은 지난 9·1대책 이후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투자수요가 많지만 매도자들이 거래를 보류하거나 매물을 회수하고 ㅇ있다. 상계동은 높은 전세가에 매매로 선회하는 세입자들이 많다. 중계동 건영2차 93㎡가 1000만원 오른 3억1000만~3억3000만원이고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 72㎡가 75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750만원이다.
중구는 신당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주차 문제 등 주거여건이 다소 불편해 매매가가 저렴한 지역으로 전세물건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거래에 나서며 매매가가 상승했다. 서울지하철 2·5·6호선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해 외부에서 오는 수요가 많고 싼 매물이 빠르게 거래되면서 호가가 올랐다. 신당동 현대 89㎡가 1000만원 오른 3억~3억4000만원이다.
종로구는 창신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서울지하철 1·6호선 이용이 가능해 전세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대부분 단지들이 입주한지 오래돼 매매가가 비교적 저렴한 편으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늘면서 중소형 매물이 귀해졌다. 창신동 쌍용1차 72㎡가 500만원 오른 2억5500만~2억7500만원이고 쌍용2차 87㎡가 500만원 오른 2억4500만~2억7500만원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5%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0.14%)·영등포구(0.13%)·동대문구(0.11%)·중구(0.09%)·강동구(0.09%)가 올랐다.
노원구는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 상승을 이어갔다. 중계동 일대는 월세보다 대출을 받아서라도 전세 계약을 하려는 세입자들이 많다. 물건을 구하지 못한 일부 세입자들은 의정부로 이동하기도 한다. 상계동 역시 전세물건이 귀해 다가구나 다세대 등 주택으로 이동하는 세입자들도 있다. 월계동 역시 싼 물건을 찾아 유입되는 수요가 늘면서 전세물건이 부족한 상태다. 중계동 건영2차 104㎡가 1700만원 오른 2억8000만~2억9000만원이고 상계동 주공11단지 96㎡가 15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2000만원이다.
동대문구는 장안동과 전농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장안동은 중랑천 주변으로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는데 대부분 단지에서 학교가 도보 통학이 가능해 세입자 문의가 꾸준하다. 답십리18구역과 전농동 일대 재개발 이주수요도 많다. 전세물건이 귀해 전 면적에 걸쳐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다. 장안동 래미안장안2차 69㎡가 1000만원 오른 2억8000만~2억9000만원이고 전농동 래미안전농크레시티 112㎡가 1000만원 오른 4억~4억2000만원이다.
강동구는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와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명일동 삼익1차 이주가 진행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가 올랐다. 길동 신동아3차 82㎡가 1500만원 오른 1억7500만~1억9000만원이고 명일동 삼익그린11차 152㎡가 1000만원 오른 3억8000만~4억3000만원이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김포시, 성남시, 부천시, 광명시 등 서울 진입이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많은 전세입자들이 전세물건을 찾아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하남시는 강동구 내 재건축 이주수요로 전세가 상승이 이어졌고 의왕시 삼동은 인근 안양·평촌·수원 등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많다.
2월 2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3% 인천 0.03%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3%, 신도시 0.05%, 인천 0.02%다. 경기도 안산시(0.07%)·김포시(0.06%)·성남시(0.06%)·부천시(0.04%)·광명시(0.03%)가 상승했다.
안산시는 본오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인근 반월지구 내 근로자 수요 등으로 전세물건이 귀해지면서 매매로 선회하는 세입자들이 많다. 현재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 매물이 빠지면서 거래는 다소 주춤해졌다. 본오동 본오주공 72㎡가 1000만원 오른 1억9500만~2억2000만원이고 신안1차 95㎡가 500만원 오른 1억7500만~1억9000만원이다.
김포시는 사우동과 북변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매매가가 비교적 저렴해 서울 등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해 중소형 아파트 매물은 다소 부족해진 상태다. 김포한강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신도시 내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한 반면 매매가가 저렴해 매수문의가 많다. 사우동 풍년1단지건영 106㎡가 1300만원 오른 1억9500만~2억1000만원이다.
성남시는 은행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검단산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좋은 지역으로 전세물건이 귀해지며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늘었다. 특히 재건축을 추진중인 주공 아파트는 투자수요도 늘어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해진 상태다. 은행동 주공 85㎡가 1000만원 오른 2억8500만~3억원이고 82㎡가 700만원 오른 2억7500만~2억9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3%로 평촌(0.08%)·일산(0.06%)·산본(0.05%) 등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평촌은 평촌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평촌 학원가 인근 단지들은 전세물건이 워낙 귀해 매매로 이동하는 세입자들이 꾸준하다. 지역 내 수요는 물론 산본이나 수원 등에서도 자녀 교육을 위해 이동하려는 수요가 많다. 평촌동 현대홈타운 109㎡가 1000만원 오른 4억5000만~5억4000만원이고 향촌현대5차 105㎡가 1000만원 오른 4억5000만~5억5000만원이다.
일산은 주엽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전세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세입자들이 싼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 지역 내 수요가 많다. 주엽동 문촌16단지뉴삼익 74㎡가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7500만원이고 문촌9단지주공 69㎡가 500만원 오른 1억8000만~2억1500만원이다.
인천은 0.03%, 계양구(0.07%)·연수구(0.05%)·서구(0.04%)·남동구(0.03%)에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계양구는 효성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 진입이 편리한 곳으로 저렴한 매매가에 외부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많다. 인근 청라지구 내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매수세가 다소 늘었다. 효성동 태산 109㎡가 1000만원 오른 1억9500만~2억1500만원이고 79㎡가 500만원 오른 1억5500만~1억7000만원이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3%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남시(0.16%)·의왕시(0.08%)·용인시(0.06%)·김포시(0.06%)·광명시(0.05%)가 올랐다.
하남시는 지역 내 수요는 물론 인근 강동구 재건축 이주수요로 전세물건이 품귀다. 덕풍동 일대는 전세물건이 워낙 귀해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도 있지만 매물도 부족한 편이어서 거래가 어렵다. 덕풍동 한솔리치빌1단지 115㎡가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000만원, 한솔리치빌5단지 79㎡가 10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이다.
의왕시는 삼동 일대는 인근 안양, 평촌, 수원 등에서 이동하는 수요가 꾸준하다. 물건이 귀해 전세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삼동 한아름1차 105㎡가 1000만원 오른 1억5500만~1억7000만원, 대우이안 106㎡가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6000만원이다.
광명시는 하안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가산·구로디지털단지로 출퇴근하는 근로자 수요가 꾸준하다. 중소형 아파트 물건은 계약이 어렵고 대형 아파트도 전세가가 오르고 있다. 하안동 광명e편한세상센트레빌 128㎡가 1000만원 오른 4억2000만~4억4000만원이고 149㎡가 1000만원 오른 4억4000만~4억6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5%로 평촌(0.07%)·분당(0.07%)·산본(0.06%)·일산(0.04%)에서 전셋값이 올랐다. 평촌은 4호선 범계역 역세권 지역인 비산동 일대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문의가 많다. 오른 전세가에 면적을 줄여 계약하는 수요가 많다. 비산동 샛별한양1차(6단지) 48㎡가 3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4000만원이다.
분당은 서현동 일대 전세가 상승이 이어졌다. 전세물건이 워낙 귀해 반전세나 월세 등도 계약이 종종 이뤄지고 있다. 소형에서 중대형으로 이동하는 수요도 있다.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163㎡가 2000만원 오른 5억~6억원이다.
인천은 0.02%로 계양구(0.11%), 남동구(0.04%) 전세가가 올랐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경기 김포·성남·부천시 등 서울 가까운 지역 중심으로 매매가 강세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전세난으로 물건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의 매매전환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중소형 아파트 매물도 귀해졌다. 입주한지 오래돼 비교적 매매가가 저렴한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많다. 강동구는 재건축 이주수요로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고 다른 지역은 역세권과 도보 통학이 가능한 단지를 중심으로 세입자 문의가 많다.
↑ 2월 2주 부동산 시황 (자료 : 부동산써브)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2월 2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세가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서울 노원구(0.11%)·중구(0.09%)·성동구(0.08%)·종로구(0.08%)·강서구(0.07%)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노원구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상승세다. 중계동은 대부분 지역 내 수요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다. 월계동은 지난 9·1대책 이후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투자수요가 많지만 매도자들이 거래를 보류하거나 매물을 회수하고 ㅇ있다. 상계동은 높은 전세가에 매매로 선회하는 세입자들이 많다. 중계동 건영2차 93㎡가 1000만원 오른 3억1000만~3억3000만원이고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 72㎡가 75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750만원이다.
중구는 신당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주차 문제 등 주거여건이 다소 불편해 매매가가 저렴한 지역으로 전세물건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거래에 나서며 매매가가 상승했다. 서울지하철 2·5·6호선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해 외부에서 오는 수요가 많고 싼 매물이 빠르게 거래되면서 호가가 올랐다. 신당동 현대 89㎡가 1000만원 오른 3억~3억4000만원이다.
종로구는 창신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서울지하철 1·6호선 이용이 가능해 전세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대부분 단지들이 입주한지 오래돼 매매가가 비교적 저렴한 편으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늘면서 중소형 매물이 귀해졌다. 창신동 쌍용1차 72㎡가 500만원 오른 2억5500만~2억7500만원이고 쌍용2차 87㎡가 500만원 오른 2억4500만~2억7500만원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5%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0.14%)·영등포구(0.13%)·동대문구(0.11%)·중구(0.09%)·강동구(0.09%)가 올랐다.
노원구는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 상승을 이어갔다. 중계동 일대는 월세보다 대출을 받아서라도 전세 계약을 하려는 세입자들이 많다. 물건을 구하지 못한 일부 세입자들은 의정부로 이동하기도 한다. 상계동 역시 전세물건이 귀해 다가구나 다세대 등 주택으로 이동하는 세입자들도 있다. 월계동 역시 싼 물건을 찾아 유입되는 수요가 늘면서 전세물건이 부족한 상태다. 중계동 건영2차 104㎡가 1700만원 오른 2억8000만~2억9000만원이고 상계동 주공11단지 96㎡가 15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2000만원이다.
동대문구는 장안동과 전농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장안동은 중랑천 주변으로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는데 대부분 단지에서 학교가 도보 통학이 가능해 세입자 문의가 꾸준하다. 답십리18구역과 전농동 일대 재개발 이주수요도 많다. 전세물건이 귀해 전 면적에 걸쳐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다. 장안동 래미안장안2차 69㎡가 1000만원 오른 2억8000만~2억9000만원이고 전농동 래미안전농크레시티 112㎡가 1000만원 오른 4억~4억2000만원이다.
강동구는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와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명일동 삼익1차 이주가 진행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가 올랐다. 길동 신동아3차 82㎡가 1500만원 오른 1억7500만~1억9000만원이고 명일동 삼익그린11차 152㎡가 1000만원 오른 3억8000만~4억3000만원이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김포시, 성남시, 부천시, 광명시 등 서울 진입이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많은 전세입자들이 전세물건을 찾아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하남시는 강동구 내 재건축 이주수요로 전세가 상승이 이어졌고 의왕시 삼동은 인근 안양·평촌·수원 등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많다.
2월 2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3% 인천 0.03%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3%, 신도시 0.05%, 인천 0.02%다. 경기도 안산시(0.07%)·김포시(0.06%)·성남시(0.06%)·부천시(0.04%)·광명시(0.03%)가 상승했다.
안산시는 본오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인근 반월지구 내 근로자 수요 등으로 전세물건이 귀해지면서 매매로 선회하는 세입자들이 많다. 현재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 매물이 빠지면서 거래는 다소 주춤해졌다. 본오동 본오주공 72㎡가 1000만원 오른 1억9500만~2억2000만원이고 신안1차 95㎡가 500만원 오른 1억7500만~1억9000만원이다.
김포시는 사우동과 북변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매매가가 비교적 저렴해 서울 등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해 중소형 아파트 매물은 다소 부족해진 상태다. 김포한강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신도시 내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한 반면 매매가가 저렴해 매수문의가 많다. 사우동 풍년1단지건영 106㎡가 1300만원 오른 1억9500만~2억1000만원이다.
성남시는 은행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검단산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좋은 지역으로 전세물건이 귀해지며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늘었다. 특히 재건축을 추진중인 주공 아파트는 투자수요도 늘어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해진 상태다. 은행동 주공 85㎡가 1000만원 오른 2억8500만~3억원이고 82㎡가 700만원 오른 2억7500만~2억9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3%로 평촌(0.08%)·일산(0.06%)·산본(0.05%) 등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평촌은 평촌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평촌 학원가 인근 단지들은 전세물건이 워낙 귀해 매매로 이동하는 세입자들이 꾸준하다. 지역 내 수요는 물론 산본이나 수원 등에서도 자녀 교육을 위해 이동하려는 수요가 많다. 평촌동 현대홈타운 109㎡가 1000만원 오른 4억5000만~5억4000만원이고 향촌현대5차 105㎡가 1000만원 오른 4억5000만~5억5000만원이다.
일산은 주엽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전세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세입자들이 싼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 지역 내 수요가 많다. 주엽동 문촌16단지뉴삼익 74㎡가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7500만원이고 문촌9단지주공 69㎡가 500만원 오른 1억8000만~2억1500만원이다.
인천은 0.03%, 계양구(0.07%)·연수구(0.05%)·서구(0.04%)·남동구(0.03%)에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계양구는 효성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 진입이 편리한 곳으로 저렴한 매매가에 외부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많다. 인근 청라지구 내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매수세가 다소 늘었다. 효성동 태산 109㎡가 1000만원 오른 1억9500만~2억1500만원이고 79㎡가 500만원 오른 1억5500만~1억7000만원이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3%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남시(0.16%)·의왕시(0.08%)·용인시(0.06%)·김포시(0.06%)·광명시(0.05%)가 올랐다.
하남시는 지역 내 수요는 물론 인근 강동구 재건축 이주수요로 전세물건이 품귀다. 덕풍동 일대는 전세물건이 워낙 귀해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도 있지만 매물도 부족한 편이어서 거래가 어렵다. 덕풍동 한솔리치빌1단지 115㎡가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000만원, 한솔리치빌5단지 79㎡가 10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이다.
의왕시는 삼동 일대는 인근 안양, 평촌, 수원 등에서 이동하는 수요가 꾸준하다. 물건이 귀해 전세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삼동 한아름1차 105㎡가 1000만원 오른 1억5500만~1억7000만원, 대우이안 106㎡가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6000만원이다.
광명시는 하안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가산·구로디지털단지로 출퇴근하는 근로자 수요가 꾸준하다. 중소형 아파트 물건은 계약이 어렵고 대형 아파트도 전세가가 오르고 있다. 하안동 광명e편한세상센트레빌 128㎡가 1000만원 오른 4억2000만~4억4000만원이고 149㎡가 1000만원 오른 4억4000만~4억6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5%로 평촌(0.07%)·분당(0.07%)·산본(0.06%)·일산(0.04%)에서 전셋값이 올랐다. 평촌은 4호선 범계역 역세권 지역인 비산동 일대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문의가 많다. 오른 전세가에 면적을 줄여 계약하는 수요가 많다. 비산동 샛별한양1차(6단지) 48㎡가 3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4000만원이다.
분당은 서현동 일대 전세가 상승이 이어졌다. 전세물건이 워낙 귀해 반전세나 월세 등도 계약이 종종 이뤄지고 있다. 소형에서 중대형으로 이동하는 수요도 있다.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163㎡가 2000만원 오른 5억~6억원이다.
인천은 0.02%로 계양구(0.11%), 남동구(0.04%) 전세가가 올랐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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