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추진 정부 확정 고시

GTX 추진 정부 확정 고시

국토부, 국가기간교통망 2차 수정계획 심의 의결

경기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사업이 국가기간교통망 제2차 수정계획에 포함돼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도는 이에 따라 이달 말 하위계획인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GTX가 포함돼 고시되면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노선 반영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국무회의를 열어 GTX사업이 포함된 국가기간교통망 제2차 수정계획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이달 말 도가 제안한 GTX사업이 포함된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도가 제안한 노선은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74.8㎞)의 A노선과 청량리~인천 송도(49.9㎞)의 B노선, 의정부~군포 금정(49.3㎞)의 C노선 등 3개 노선 174㎞에 달한다. 사업비는 11조7500억~13조2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문수 경기지사는 “정부의 GTX 확정고시를 환영한다”면서 “GTX는 수도권 교통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최첨단, 친서민 교통대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