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택과 전원주택을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관점입니다만 농가주택과 전원주택은 달라야 합니다.
단편적인 부분들을 얘기하자면 농가주택은 대지가 넓어야 합니다.
농사지을려면 땅이 많아야 합니다. 창고 헛간 등 필요한 공간이 많습니다. 좁으면 불편합니다.
대지가 200평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전원주택은 작아도 상관없고 오히려 넓으면 이용에 비해서 투자비용만 많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농가주택은 집도 조금 여유있게 지어야 합니다. 집안에서 작업을 할 수도 있고 곡식을 저장하거나 방에서 메주를 띄우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전원주택에선 그럴 필요가 없겠지요,
농가주택은 관리가 쉬워야 합니다.
농가주택은 멋보다는 실용성입니다. 여자들이 단독보다는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가 관리 때문이라는데 농사를 짓는 사람이 아무리 부지런해도 항상 바쁘기 때문에 관리가 많이 필요한 집은 좋지 않습니다.
지붕은 단순한 슬라브나 콘크리트 뭐시기 하는 것 있잖아요. 이런 재료가 좋다고 봅니다. 빗물이 새어 들수 있는 지붕재나 관리를 잘해야 하는 지붕은 좋지 않다고봅니다.
이에 비해 전원주택들은 집이나 지붕구조가 복잡한 경우가 많네요.
저는 농가 주택으로는 단층 콘크리트 슬라브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농가주택은 편리해야 합니다.
위에서 얘기한데로 항상 바쁘기 때문에 집구조가 편리해야 합니다. 여자들도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가사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편리한 구조를 갖춰야 합니다.
농가주택에 잔디마당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마당에서 작업도 해야 하고 잔디관리도 쉽지 않기 때문에 따로 화단을 만들고 마당은 콘크리트로 포장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여유가 있다면 돌을 까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원주택은 집관리 자체가 즐거움일 수도 있지만 농가주택은 다르지요.
농가주택은 너무 외진곳은 안 좋습니다.
동네사람들과의 커뮤니티도 있고 보안이나 위험에 대비해서도 너무 외지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나는대로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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