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접근성이 좋지 않은 곳의 전원주택
노후에 전원생활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접근성이 좋지 않거나 편의시설이 없는 곳에서의 전원생활은 위험하다. 급하게 병원이라도 가야할 상황이 발생할 경우 위험한 상황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전원생활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2. 나홀로 전원주택은 피해라.
가끔 뉴스를 보면 전원주택만 골라서 흉폭한 짓을 하는 범죄자들이 있음을 들을 수 있다. 나홀로 전원생활은 이런 범죄자들의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특히 자연풍광이 좋다고 이런 곳에 전원주택 부지나 전원주택을 마련한다면 되팔려 해도 팔리지 않아 영락없는 유령주택으로 남게 될 확률이 높다.
그림과 같은 전원주택을 사되 여러 번 반복해서 관찰하고 분석해야 한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어야 편한 전원주택이고 학교, 상수도, 도로 등 기반시설의 확충과 병원, 상가 등의 편익시설이 가시거리권에서 멀어져 있다면 무인도 생활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이다.
3. 사람보다 짐승들이 많은 곳의 전원주택은 위험하다.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뱀에 물려 죽을 수도 있다. 자연은 사람, 동물, 식물, 산과 들 등이 한데 어우러진 상태이다. 지나치게 많은 동식물, 산, 들 등의 모습은 사람을 멀리한다. 전원생활은 사람이 우선이지 산과 들이 먼저일 수는 없다. 삶의 기본권에 제약이 안가는 한도 내에서 재산권 보장과 행사가 먼저이다. 국립공원과 도립공원 등 공원들과 천연기념물 등도 인간의 기본 재산권을 박탈하는 큰 장애 요소이다. 동.식물들과 인간이 상호 공존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것이 안된다면 사람이, 생활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전원생활의 단순한 그림 같은 집에서 사는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숱하게 자연과 전쟁을 치러야 한다. 인간과 전쟁에서 살아남기 급급한 생활에 이골이 난 터라 자연과의 전쟁 역시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림같은 집은 어떻게 짓느냐 보다 어디에 짓느냐가 더 중요하다.
글 :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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