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부동산

골드 시니어 위한 도심형 실버주택 뜬다

웃는얼굴로1 2010. 12. 22. 10:48



호텔급 주거환경·서비스에 여가활동 보장
'호텔급
서비스에서 의료와 여가활동이 보장된 프리미엄 노후 주거까지….'


고소득 고령자인 이른바 '골드 시니어'가 늘어나면서 실버주택도 진화하고 있다. 호텔급 레스토랑에 첨단 의료설비를 갖춘 병원과 각종 편의시설는 기본이고, 단지 내에서 스파와 마사지, 골프 연습 등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는 주거환경을 갖춘 고급 시니어타운이 뜨고 있다.
도입 초기 우리나라 실버타운이 비싼 땅값 등의 문제로 도심 근교에 떨어진 전원형이 주류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미국과 일본의 경우처럼 도심형 실버주택이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경기 분당에 들어선 '더헤리티지'는 도심 생활이 가능하면서도 자연을 가깝게 접할 수 있는 입지에 조성된 대표적인 도심형 럭셔리 시니어타운. 단지 옆에 위치한 노인전문병원의 의료서비스와 워커힐호텔에서 운영하는 한식, 중식, 양식당을 단지 안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입주민간 다양한 동호회 및 여가 활동도 공유할 수도 있다. 안성 윈체스트 골프장의 주중 회원자격을 갖게 돼 정기적으로 골프를 즐길 수도 있다.

시니어타운에서 자체 운영하는 건강ㆍ미용ㆍ재테크 강좌 등 여가 프로그램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스파, 골프연습장, 도서관, 피트니스, 극장, 연회장, 동호회, 은행 등이 있다.

입주시엔 임대차 계약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계약자가 원할 경우에는 최초 정해진 계약금액대로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다. 소유권 이전을 원치 않는 경우에는 전액 반환해주는 바이백(Buy Back) 제도도 도입하고 있다. 현재 171㎡, 195㎡, 228㎡ 일부만 남은 상태.

서울 광진구 자양동 주상복합 스타시티 단지와 함께 세워진 '더클래식500'역시 도심형 프리미엄 시니어타운을 선도하는 단지. 최고 50층 높이의 초고층으로 세워진 건물은 호텔을 연상시킨다. 건국대병원과 이마트, 스타시티쇼핑몰, 롯데백화점, 멀티플렉스 영화관, 은행 등 편의시설과 복합문화공간을 바로 접할 수 있다. 와인강습과 스파를 이용한 건강관리법, 피부관리 강좌 등 입주자들이 노후의 무료함을 잊고 여가시간을 보낼 만한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활발히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적한 외딴 곳에 위치하며 노인 요양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초기 실버타운은 점차 도태되고 도심 생활이 편하면서 활발한 노후 활동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특화 서비스를 갖춘 시니어타운이 뜨는 추세"라며 "고령화가 빨리 진행될수록 시니어타운의 시장성과 고객들이 요구하는 눈높이도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