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Hot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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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고기동에 위치한 13개 동의 첫 번째 '스테키 홈'. 부지 면적 133㎡의 2층짜리 스테키 홈이 5억9000만원대다. 주변에 모델하우스가 있으니 일본식 미니 전원주택을 체험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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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으로 조절할 수 있는 폴딩 가구 브랜드 오른. 공간 설계가 중요한 작은 집에서 유용한 콘셉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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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모양과 컬러를 취향대로 넣고 빼 나만의 테이블을 만들 수 있다. 셔플 테이블85만원·앤 트레이션 by 이노메싸
작은 집 신드롬, 스몰 하우스를 권하다
최근 건축 트렌드 가운데 가장 놀라운 사실은, 넓은 공간에서 많은 물건을 소유하던 미국인들이 작은 집에 주목하고 다운사이징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미국발 경제 위기 탓도 있지만, 각자의 생활 방식과 수준에 걸맞은 자기만의 집을 선택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도 이런 움직임이 일고 있다.
분양 아파트의 평균 면적이 최근 5년간 22㎡나 줄었고, 대형 주택의 상징인 타운하우스도 소형 평수 붐을 타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라는 현실적인 요인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가치관도 변하고 있는 것.
우리가 당연시 여겨온 '평균적인 집'에 대한 강박관념이 차츰 사라지고 있고, 비싼 집을 갖기 위해 지금 당장은 고생하더라도 나중을 위해 고된 삶을 감당하겠다는 사명감 같은 것도 누그러지고 있다.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내부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드 주택 브랜드 '스테키 홈(Suteki Home)'의 론칭이 이를 증명하는 것 같다.
스테키 홈은 39일이라는 짧은 시공 기간으로 제작비를 대폭 낮췄다. 어떤 집에서 살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작은 집을 골랐다면, 미니 하우스에 들어갈 다운사이징 가구도 골라야 할 것.
넥시스에서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한 가구, 두 공간'을 콘셉트로 시스템 가구 '오른'(ORN)을 만들었다. 리모컨으로 작동이 가능한 폴딩 가구가 신기하다.
컬러 또한 다채로워 소형 주택 거주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간에 힘을 주는 유니크한 아이템도 있다. 2개 또는 1개로 사용할 수 있는 북유럽 스타일의 셔플 테이블이나 캥거루 테이블이 그것.
기획_조유미 사진_여성중앙
여성중앙 2013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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