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태
입추일에 태어난 사나운 사주팔자
오늘은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다고 하는 절기, 입추(立秋)입니다. 가을은 풍요를 상징한다고 하는데, 이날 출산한 엄마들은 부모님이나 주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근심에 쌓인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이유는 입추에 태어난 아기는 팔자가 사나워 편안한 인생을 살기 어렵다는 속설 때문입니다.
입추에 출생한 입추 사주를 인문학과 택일로 살펴보겠습니다. 절기(節氣)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24등분 한 것인데, 마디로 나눈 이유는 농경사회에서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비 오는 날이나 씨 뿌리고 추수할 날을 알아야 하였기 때문입니다.
절기를 나누는 방법은 태양 둘레를 도는 지구 궤도로서 태양의 황도(黃道) 위치를 구간별로 다시 24개 나눈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입추는 태양의 황경(黃經)이 135도가 되는 13번째 절기가 되는 날입니다, 또한 오늘 입추부터 225도 되는 19번째 절기인 동지 전까지를 우리는 가을이라고 부른답니다.
가을은 땅으로부터 옵니다. 왜냐하면 느껴지는 불볕더위인 폭염은 이달 중순을 넘겨도 꺾이지 않겠지만, 입추부터 땅속으로부터 일어나는 자연현상은 속일 수 없어 잠잘 때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해수욕은 바닷물 속으로부터 느껴지는 찬 기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8월에 금하는 출산택일
24절기 중에서도 유독 입추 출생 아기에게만 흠이 많은 것은 입추 전후로 초복, 중복, 말복이 있는 시기로서 처서까지는 더위와 폭염이 있는 시기입니다. 예전 사람들은 현대와 달리 냉방시설이 없었으니 여름 폭염이란 지금보다 상상을 초월하였을 것입니다.
삼복더위에 더불어 잘 먹지도 못한 상태에서 출산하면, 아기 엄마는 몸조리가 힘들어 아기에게 쏟는 관심도 약할 뿐 아니라 아기도 건강 상태가 양호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추일은 쉬는 날이 거의 없는 예전 법정 공휴일이다 보니 밖으로 바쁜 식구들도 산모와 아기에게 신경을 쓰는 시간도 적어 이날 출생자가 죽든지 자라면서 전염병으로 죽는 수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8월은 행술로 보면 출산을 금하는 날이 많습니다. 출생 택일로 금하는 날을 보면 절기인 입추(8월 7일), 처서(處暑. 8월 23일)와 이름이 있는 말복(8월 12일), 광복절(8월 15일)이니 참조하면 될 것입니다. 이름이 있는 날이란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날로서 슬퍼하거나 기쁨이 있어 이벤트나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날을 말합니다.
2013년 아기의 운명에 작용하는 색상
입추 출산은 폭염이 있는 시기이므로 다른 계절에 비하여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아기의 건강과 발육에 지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전과 달리 현대에는 난방시설이 잘 되어 있어 무조건 금하는 날은 못됩니다. 여름에 출산한 산모라면 입추 출산을 겁먹지 말고 조리실 같은 곳에서 아기와 함께 몸을 잘 챙겨 나오면 될 것입니다.
입추는 계절의 기운이 바뀌는 날이므로 완고한 운명에 틈이 생기는 날입니다. 그래서 목적이 있는 사람은 이날 기도나 부적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2013년 8월 7일 입추일 출생아기는 3세까지 금지하는 색이 있습니다. 흰색이나 아이보리 색인데 건강을 해쳐 아플 수 있는 색상입니다. 그러므로 아기의 모포나 이불, 옷 등으로 될 수 있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칼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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