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3주 주간부동산소식
(2010년 11월 15일~21일까지)
<목 차>
1. 경매시장 동향
2. 시장동향 및 전망
3. 통계뉴스
4. 업계소식
5. 정부정책
6. 화제의 판결
7. 기타 주요뉴스
1. 경매시장 동향
● '버블세븐' 낙찰가율 3개월 연속 ↑.. 80% 돌파 목전
Ø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이달(1~15일까지) 버블세븐아파트 낙찰가율은 전달(76.99%)보다 2.35%포인트 상승한 79.34%로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Ø 지역별로 살펴보면 소폭 하락한 분당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특히 강남구의 경우 10억원이 넘는 9개 물건이 모두 80%를 웃돌면서 낙찰가율이 87.38%까지 치솟았습니다.
Ø 이는 집값 상승과 거래량 증가 등으로 바닥론이 힘을 얻으면서 중대형고가아파트가 많이 몰려있는 버블세븐지역에까지 투자자들이 적극 입찰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 수도권 경매 몰린 큰손들 수익형 부동산 투자 늘었다
Ø 수도권 경매시장을 중심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부동산 큰손들의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부터 이달 17일까지 수도권 법원 경매에 나온 감정가 30억원 이상의 업무ㆍ상업용 부동산은 총 12건이 팔렸고, 고가낙찰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Ø 이는 당분간 저금리 기조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어서 서울 역세권의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부동산 큰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2. 시장동향 및 전망
● 수요자들 "지금이 살때"…강남發 매수세 수도권 확산
● 판교 입주 2년, 전셋값 2배 껑충…분당ㆍ용인 확산
● '반토막' 주상복합의 역습...서울 버블세븐지역 '꿈틀'
● 주택시장 이끌 확실한 ‘한 방’ 없어 가격 급등 힘들 듯
● '월세 500만원' 용산 주상복합… 외국인이 주고객
3. 통계뉴스
● 강남권 재건축 0.22%↑..지난 1월 이후 최고 상승폭 기록
Ø 닥터아파트가 11월12일부터 11월18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변동률이 0.02%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매매가 변동률은 0.04%로, 전주(0.01%) 대비 상승폭이 커졌는데요.
Ø 이는 강남권 재건축상승률이 두드러졌기 때문입니다. 강남권 재건축의 경우 0.2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난 1월 22일(0.38%) 이후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구별로도 서초구(0.00%)를 제외한 송파구(0.37%), 강남구(0.32%), 강동구(0.24%)지역에서 모두 올랐습니다.
Ø 신도시의 경우 2주 연속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고(0.01%) 경기는 보합세(0.00%)를 보였습니다. 반면 인천은 0.03% 떨어지면서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Ø 15일 국토부는 지난달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 4만1342건을 공개했는데요. 전국적으로 보면 전월 대비 22.7%,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39.1%, 37.5%씩 증가했습니다.
Ø 최악의 상황은 벗어나고 있지만 지난 2006~2009년 10월 평균과 비교해보면 전국적으로 18.6%,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59.3%, 50.1%씩 적은 수치입니다.
Ø 부동산잡이 부동산중개업 회원들을 대상으로 ‘주택시장, 매수타이밍은 과연 언제일까’란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 541명 중 61%인 330명이 ‘지금이 바닥이다’고 답했습니다.
Ø 지난 5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51.8%가 하반기 부동산시장의 대세하락을 점쳤지만 최근 중개업자들이 현장에서 회복세를 감지하면서 60%이상이 바닥론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입니다.
● 올해 전국 분양가 3.3㎡당 1000만원대 '붕괴'
Ø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전국에서 분양된 16만373가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보다 10.4% 감소한 963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Ø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1000만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4년 만으로 부동산 침체로 신규주택 수요가 줄어들고 미분양이 쌓이면서 건설사들이 분양가 인하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Ø 대전, 강원, 부산 등의 지역에서 큰 폭으로 분양가가 하락한 반면 충북, 제주, 전북 등의 지역에서 분양가가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지난해에 비해 1.4%, 경기가 1.0% 하락한 반면 인천은 1% 올랐습니다.
Ø 16일 부동산114가 부동산에 관심 있는 12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부동산 투자를 고려하는 목적에 대해 ‘노후준비에 따른 임대수입이 38.9%로 가장 높았습니다.
Ø 시세차익 수요인 ‘앞으로 집값이 오를 것으로 봐서’는 30.9%로 뒤를 이었고, ‘하락세를 틈타 내집마련’을 하겠다는 응답자는 19%로 나타났습니다.
Ø 투자를 고려하는 상품에 대해서도 ‘원룸·도시형생활주택’이 351명(28.1%)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가 기존급매물(24.85%), 토지(14.4%), 오피스텔(10.0%), 상가(8.3%) 등의 순이었습니다.
Ø 국토부는 지난 9월말까지 집계된 3분기 외국인이 가진 국내 토지면적은 전분기 대비 0.36㎢(0.16%)늘어난 총 221.6㎢인 것으로 17일 밝혔습니다.
Ø 이는 여의도 면적의 26배로 이들 땅의 총 가격(신고기준)만 30조9745억원 입니다.
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에 따르면 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아파트 청약이 18일 무순위 청약을 끝으로 2.1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평형 마감됐다고 밝혔습니다.
Ø 첫마을 아파트의 인기 포인트는 중소형과 조망권이었는데요. 59㎡와 84㎡의 중소형아파트는 3순위에서, 금강조망이 되는 A2블록은 2순위에서 마감됐습니다.
Ø 19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땅값 및 토지거래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은 지난 9월에 비해 평균 0.03% 하락하면서 3개월 내리 하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Ø 수도권이 평균 0.08% 떨어진 가운데 특히 서울은 6월(-0.03%) 이후 10월(-0.13%)까지 5개월째 내렸고, 인천(-0.02%)과 경기(-0.03%)는 4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Ø 반면 지방의 시·도는 모두 상승하면서 평균 0.05%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대전(0.14%)과 부산·대구·경남(각 0.07%)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 프랜차이즈 가맹점포 권리금, 비가맹점포보다 25% 더 비싸
Ø 올해 1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점포라인 DB에 등록된 서울· 수도권 소재 점포매물 2만2442개의 권리매매 호가(이하 매매가)를 가맹점과 비가맹점으로 구분해 공동 조사한 결과 가맹점의 권리매매가가 25% 가량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Ø 가맹점 2040개(평균면적: 89.25㎡)의 매매가는 1억8394만원인데 반해 비가맹점 2만402개(평균면적: 158.67㎡)의 매매가는 1억4714만원으로 격차는 25.01%(3680만원)의 차이가 났습니다.
Ø 이 같은 차이는 가맹점이 비가맹점에 비해 인테리어, 가구 등 개설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4. 업계소식
Ø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대림산업 등 대형건설사들은 내년 주택사업 비중을 올해보다 5~12%포인트 정도 축소할 계획입니다. 내년에도 주택시장이 크게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인데요.
Ø 현대건설은 올해 15%였던 주택비중을 내년에는 10%까지 줄이고, GS건설도 32%에서 20%대로 축소한다는 계획입니다. 대립산업도 29%에서 25%안팎까지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Ø 16일 채권단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인수가격으로 5조5000억원을, 현대차그룹은 5조1000억원을 써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업계에서 예상한 4
5. 정부정책
Ø 한국은행 금통위가 16일 기준금리를 4개월 만에 연 2.25%에서 연 2.50%로 인상했습니다. 그 동안 환율문제로 금리가 동결됐지만 지난달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4.1%에 이르는 등 물가 안정화를 위해 기준금리가 인상된 것으로 분석 됩니다.
Ø 국토부는 지자체 등이 용적률을 사고 팔 수 있도록 용적률 거래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습니다.
Ø 용적률 거래제는 택지개발지구 등의 사업 시행자가 더 많은 개발이익을 내기 위해 용적률을 높일 경우 문화재보호구역 등 용적률을 제한받는 지역에서 제한된 용적률을 사들여, 용적률 제한지역 주민의 보상금에 포함하는 등 재산 피해를 보전하는 제도입니다.
Ø 국토부는 이 제도의 본격적인 도입을 위해 국토연구원과 함께 '용적률 거래제 도입 방안' 토론회를 다음달 14일 열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6. 화제의 판결
Ø 행정청의 건축신고 반려 또는 수리거부행위도 항고소송대상이라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습니다.
Ø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8일 완충녹지에 이미 나 있는 도로를 진입로로 이용하겠다며 건축허가를 신청했다가 반려당한 A씨가 관할 구청을 상대로 낸 건축신고불허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Ø 재판부는 위법한 건축물의 양산과 그 철거를 둘러싼 분쟁을 조기에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법치행정의 원리에 부합한다며 이 같은 판시를 했습니다.
7. 기타 주요뉴스
Ø 한국은행이 내놓은 ‘10월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76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2200억원 늘었습니다.
Ø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8월(-3290억원) 감소세를 보였으나 9월(1조7000억원) 증가세로 돌아선 뒤 두 달 연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Ø 이에 대해 한은은 “집단대출 증가 규모는 줄었으나 은행들의 적극적인 영업과 이사철 자금 수요로 많이 늘었다”며 “연말이 다가오면서 은행별로 실적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Ø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은행들이 일제히 대출금리를 인상하고나 서면서 장기 고정금리형 대출인 주택금융공사의 ‘u-보금자리론’ 금리(5%)와 유사해졌습니다.
Ø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8일 현재 4.9~6.4%로 지난 주말보다 0.14%포인트 높아지면서 8개월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신한은행과 외환은행은 각각 4.35~5.75%와 4.39~6.14%로 4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고, 우리은행도 4.15~5.47%로 5월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Ø 99년간 땅의 장기 임차를 약속했던 통일교재단 측이 마음을 바꿔 지난해말 파크윈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 Y22금융투자 등 14개 금융회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지상권 설정 등기 말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Ø 통일교재단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주무관청인 문화광광부의 허가 없이 재단법인의 기본재산에 관해 지상권을 설정한 행위는 무료라는 것인데요.
Ø 스카이랜(파크윈 시행사) 관계자는 "지상권 설정문제는 사업초기부터 대법원과 법무부로부터 문제가 없다는 해석을 받아놓았고, 민법상 재단법인은 재산을 처분할때만 주무관청의 허가를 받으면 되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 내년 공공관리 예산 반토막..공공관리 유명무실되나?
Ø 서울시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서울시 내년 공공관리자 제도 지원금예산으로 53억원으로 올해 편성된 예산 100억원의 절반 수준을 밑돌고 있습니다.
Ø 뿐만 아니라 또한 재개발·재건축 조합이나 추진위의 자금 지원을 위해 배정된 융자 예산도 555억원으로 올해 예산(1340억원)의 절반수준에 불과합니다.
Ø 내년 공공관리자 제도 관련 예산이 이처럼 삭감된 것은 올해 집행 실적과 공공관리자 제도 사업 초기라는 점을 반영했다는 게 서울시측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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