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 주간 부동산소식
(2010년 11월 8일~14일까지)
<목 차>
1. 경매시장 동향
2. 시장동향 및 전망
3. 통계뉴스
4. 업계소식
5. 정부정책
6. 화제의 판결
7. 기타 주요뉴스
1. 경매시장 동향
Ø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수도권 근린주택(상가주택) 경매에는 열흘만에(11월 1일~10일) 입찰자 68명이 몰리면서 지난달 한달 간의 총입찰자수(65명)를 넘어섰습니다.
Ø 근린주택의 이번달(1~10일) 입찰경쟁률도 평균 6.8명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으며 같은 기간 수도권 수익형 부동산 입찰경쟁률(2.7명)과 주거용부동산(5.4명)보다 높았습니다.
Ø 이는 저금리가 지속돼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물건에 관심이 쏠리는데다 부동산시장이 점차 살아날 기미를 보이면서 상권이 형성돼 있거나 입지여건이 좋은 역세권 근린주택을 중심으로 입찰자들이 적극 입찰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Ø 지난달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아파트 경매 취소율은 직전 달보다 0.1%포인트 오른 7.8%로 지난 7월 이후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Ø 실제 경매 취소는 서울 강남권과 분당신도시 등 최근 집값이 회복조짐을 보이는 곳에서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강남 · 서초 · 송파 등 서울 강남3구의 지난달 경매 아파트 취소율은 수도권 평균보다 3.2%포인트나 높은 11.1%를 나타냈고, 분당도 10.7%를 나타냈습니다.
2. 시장동향 및 전망
● "부산 뜨겁긴 뜨겁네"…분양권에 2000만원 '웃돈'
● 제2롯데월드 허가.. “잠실 집주인 매물 모두 거둬들여”
● 양평동 '지분 쪼개기' 세력 극성…3.3㎡당 1천만원 급등
● "부동산, 바닥쳤나?"…'지금 바닥'vs'시기상조'
● 회현 고가차도 철거 1년...주변 주상복합 잘 나가네
3. 통계뉴스
● 수도권아파트 39주만에 상승 반전...강남재건축이 오름세 주도
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상승폭이 커지면서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값이 지난 2월 이후 39주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했습니다.
Ø 특히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은 지난 10월 말부터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상승폭도 0.01%→0.03%→0.13%로 커지는 모습입니다. 재건축 상승의 영향을 받은 강동구와 강남구도 각각 0.11%, 0.07% 상승했습니다.
Ø 신도시도 이번주 0.01% 오르면서 지난 1월말 이후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Ø 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 29일∼11월 4일 1주간 버블세븐지역 아파트값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버블세븐지역의 아파트값이 모두 상승률을 보인 것은 지난해 9월 11일 이후 14개월만 입니다.
Ø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목동으로 0.05%였으며 이어 강남구, 분당신도시(0.03%), 용인시, 송파구(0.02%), 평촌신도시, 서초구(0.01%)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용인시는 4주 연속 0.02∼0.03% 수준의 상승세를 지속해 현지 공인중개사 사이에서 “바닥을 확실히 다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Ø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집값 회복세가 가장 빠른 곳은 용인으로 나타났다. 대책 발표 이전 두 달 동안 집값이 1.65% 하락했으나 대책 이후 두 달 간 하락률은 0.35%에 그쳤습니다.
Ø 양천구는 서울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지역으로 꼽혔는데요. 양천구는 대책 발표전 두 달 간 1.15% 하락했으나 대책 발표 이후에는 0.02% 내려 하락 폭이 크게 둔화됐습니다.
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008년 12월~2009년 1월 사이에 입주한 수도권 아파트의 현재 3.3㎡당 평균 전셋값은 894만원으로 2년 전(613만원)보다 3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Ø 지역별로는 서울이 37.3%(924만원→1474만원)로 오름폭이 가장 컸고, 경기도는 34.3%(367만원→559만원), 인천이 21.0%(306만원→388만원)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Ø 특히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가 무려 48.6%(1022만원→1991만원) 올라 수도권에서 가장 전셋값이 높은 단지로 등극했습니다.
Ø 이는 2008년 하반기에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이 늘면서 급락했던 전셋값이 올해 주택 공급 부족 속에 상대적으로 큰 오름폭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 서울시 재개발 정비구역 해제 신청 급증..올해만 7건
Ø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한해 정비구역지정이 해제됐거나 해제 신청 이후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 구역이 총 7곳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Ø 지난 2008년과 2009년 정비예정구역 해제 건수가 각각 1건과 2건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높은 건수인데요. 특히 마포구와 동대문구 등 강북권의 구역해제가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Ø 8일 건설업계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중 전국의 신규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총 18만 8727가구로 올해 입주예정물량의 62.8%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Ø 특히 고양, 파주, 용인 등에서 대규모 물량이 쏟아졌던 경기지역의 내년 입주 물량은 4만7131가구로 올해(11만 5159가구)의 절반 밑으로 뚝 떨어진 반면 서울과 인천은 올해보다 각각 6.0%, 15.5%씩 늘어납니다.
Ø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아파트 분양승인 실적이 수도권 1만1180가구 등 전국 2만8993가구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Ø 이는 지난 9월과 비교해 수도권은 261%가, 전국적으로는 219%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Ø 국토부는 세종시 첫마을, 부산 해운대 등 지방 주요 대단지 분양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Ø 한국부동산연구원이 250명의 감정평가사를 동원해 서울 도심, 강남, 신촌, 영등포로 나눠 상가건물 1028개 동을 조사한 결과 연간 평균 7~8%대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대 광역시가 3%대 후반에서 6%대 중반인 것을 감안하면 서울지역 투자수익률은 높은 편인데요.
Ø 총 투자수익률은 도심이 8.27%로 가장 높았고, 강남 (7.78%), 영등포(7.41%), 신촌 (6.95%) 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Ø 9일 피데스개발이 대우건설, 해안건축과 함께 수도권 전용면적 85㎡ 이상 주택 소유자 1030명을 대상으로 '2010 주거공간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32.2%가 이사 계획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Ø 이사를 희망하는 주택의 평균 가격은 5억 575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고, 거주 목적으로 이사하겠다는 응답자의 63.6%가 아파트를 선호했습니다.
Ø 주택을 구입할 때 우선 검토 사항은 '교통 출·퇴근 편리성'이 39.8%로 가장 높았고 △주변 경관 쾌적성 22.6% △투자가치 12.6% △편의시설 9.8% △교육시설 8.5% △분양가 3.1% △브랜드 2.0% △단지규모 1.4% 등의 순이었습니다.
4. 업계소식
Ø 9일 한국건설경영협회가 전체 3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3분기 수주실적을 집계한 결과, 3분기말까지 수주총액은 81조70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6% 증가했습니다.
Ø 이는 해외 수주총액 증가에 힘입은 것인데요. 3분기말 해외수주총액은 전년동기대비 77.9% 증가한 반면 국내시장에서는 7.4%의 감소를 보여 국내건설시장의 침체가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Ø 12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올해 분양보증 사고(부도) 사업장 21곳 중에서 분양대금을 환급해준 사업장은 절반에 가까운 10곳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Ø 다른 건설사를 선정해 공사를 진행한 사업장은 2곳, 부도 건설사가 그대로 사업을 맡은 사업장은 7곳, 사업장 처리가 미정인 곳은 2곳이었는데요
Ø 이처럼 사고사업장의 분양대금 환급이 늘어난 것은 올해 집값이 하락하면서 신규 분양가와 기존 시세의 차이가 없어서 계약자 입장에선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Ø 대한주택보증은 5000억원 규모 제8차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 매입공고를 12일 게재했습니다. 특히 이번 매입에서는 시공능력평가 30위권내 건설업체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가 넓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Ø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 매입은 2008년10월에 시작된 방안으로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건설업체의 준공 전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해 건설업체가 사업장 준공 후 원금에 연 4%의 비용을 가산한 가격으로 환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5. 정부정책
Ø 11일 국토부에 따르면 대상지가 2~3곳으로 기존보다 대폭 축소된 4차 지구 보금자리주택 후보지를 올해 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정작 사전예약 시기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Ø 대개 보금자리주택 후보지 발표 이후 6개월 이내에 사전예약을 실시했지만 국토부는 4차 지구의 사전예약 공급시기를 결론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Ø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민간 분양시장 등 주택시장 여건과 부동산 거래 등 시장상황을 종합적으로 들여다 볼 예정"이라며 "최악의 경우 내년에 (4차 지구 사전예약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Ø 법무부는 주민등록 업무편람 외에 확정일자를 부여하는 구체 규정이 없어 ‘주택 임대차계약증서 확정일자 부여에 관한 규정안’을 만들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Ø 전세 재계약시 이제까지는 오른 전셋값을 계약서 빈 칸에 적고 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를 받으면 됐지만 새 규정안에는 전셋값 상승분에 대해 주인과 새로 계약서를 작성해 확정일자를 추가로 받도록 했습니다.
● "농사짓기 힘든 땅, 도시사람도 살 수 있다면서요?"
6. 화제의 판결
Ø 주민에게 주택재개발조합 설립 동의를 받을 당시 동의서 요건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더라도 행정청에 제출하기 전 모두 보완됐다면 조합 인가는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Ø 재판부는 "비록 토지 등 소유자가 조합 설립에 동의할 당시 `건축물 철거 및 신축비용' 부분이 공란이었더라도 행정청에 제출된 조합설립동의서에 이 부분이 모두 기재돼 있었던 이상 인가 처분이 당연무효라고 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Ø 확정되지 않은 조합 정관을 기초로 동의서를 모아 조합이 설립됐다면 위법이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Ø 고덕주공 5단지 재건축 추진위는 확정되지 않은 조합 정관을 가지고 미리 걷은 동의서(952명의 조합원 중 808명)를 첨부해 조합설립인가를 구청에 신청했다가 소송을 당했습니다.
7. 기타 주요뉴스
Ø 1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사전예약을 받은 1차 보금자리 1만2959가구 중 2%에 달하는 260명이 당첨을 포기했습니다.
Ø 지구별로 보면 ▲하남 미사(8592가구) 175명 ▲고양 원흥(2306가구) 71명 ▲서울 강남(1276가구) 7명 ▲서울 서초(785가구) 7명 등으로 경지역에서 포기율이 높았습니다.
Ø 국토부는 포기 사유에 대해 자격 미달이나 개인사정, 입지불만족 등이라고 설명했지만 무엇보다 사전예약 당시에 비해 해당 지역 집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Ø 정부가 지난 10일 부산시를 찾아 부동산 담당 공무원과 부산지역 부동산관련 연구원, 부동산 중개업소 등을 통해 다각도로 집값 상승 요인에 대해 분석한 결과 부산의 집값 상승은 최근 몇년간 공급이 부족해 생긴 현상이며 전반적인 주택 경기 회복의 신호로 볼 수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Ø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해운대 주상복합은 부산시민들만의 수요라기보다는 세컨드하우스 등 전국적인 수요와 연관해 봐야 한다"면서 "부산시민들의 실수요는 전통적인 판상형 아파트인데 최근 몇 년간 원활히 공급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Ø 서울 송파구는 11일 롯데물산이 추진중인 잠실 제2롯데월드인 `롯데수퍼타워`에 대한 최종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지하 6층, 지상 123층, 연면적 78만2497.25㎡ 규모의 건축허가 신청서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 건축허가로 결정된 것입니다.
Ø 현재 저층부 쇼핑몰 공사가 진행되는 `롯데수퍼타워`는 앞으로 5년 후인 2015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Ø 가락시영 재건축조합은 이달 초 정비구역지정 변경안을 구의회에 올려 의견청취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상가 측의 청원이 받아들여지면서 일정이 잠정 연기됐습니다.
Ø 상가 소유주들은 가락시영 조합이 제대로 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상가 재건축 연면적을 6만2,000㎡에서 2만9,305㎡로 줄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청약제도'가 전세난 양산.. 1가구1주택 허물어야
Ø 건산연
Ø
Ø 8일 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올해 5월 중순 이후 3807개 분양 점포에 대한 상가 종류별 평균 전용률은 근린상가 57.9%, 단지내상가 70.0%, 주상복합상가 54.2%, 멀티테마상가 60.3%로 조사됐습니다.
Ø 단지내상가는 주로 단지 주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업종들로 구성돼 건물층수가 높지 않고 엘리베이터 등 공용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이 적어 전용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Ø 상가분양시 면적은 통상 전용면적이 아닌 분양면적으로 책정되고 있기 때문에 상가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경우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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