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중과 시행 6개월여를 앞두고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이 속속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부족한 주택시장에 일정부분 공급망 역할을 해왔던 주택임대사업자(이하 주임사)들이 오락가락한 정부 정책 탓에 임대주택을 계속 갖고 있기도, 팔아치우기도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는 원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현 정부는 재산세 감면과 종부세 합산 배제, 주택 장기보유특별공제 등 주임사에게 줬던 혜택을 줄이거나 없앤 반면 새로 만든 의무규정을 소급적용해 부담을 지우고 있다. 보유세에 각종 비용까지 떠안게 돼 경제적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워진 주임사가 보유한 임대주택을 속속 매물로 내놓고 있지만 팔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주임사가 임대의무기간을 채우기 전 과태료를 물지 않고 임대주택을 처분하는 방법은 '포괄양도양수(..